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이란 무엇일까요?
미국항공우주국 NASA를 비롯해 캐나다우주국과 유럽우주국이 지난 25년동안 약 13조원을 들여서 함께 개발한 우주 망원경 입니다.
2021년 12월 25일에 발사되어서 지구에서 약 150만km 떨어진 곳에 도달했습니다. 지구와 달 거리의 4배나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제임스 웹 이라는 단어는 NASA 우주국의 두번째 국장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이 국장은 달에 첫 발을 디딘 아폴로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입니다.
우주에 새로 자리를 잡은, 차세대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지난 31년동안 가동된 허블 망원경보다 훨씬 기능이 발달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첨단 과학의 집합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허블망원경과 차이점
일단 렌즈의 면적이 허블보다 6배나 큽니다.
그래서 100배나 더 많은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구 밖 600km 궤도에서 도는 허블보다 우주거리를 훨씬 훨씬 더 멀리 갔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기술적인 차이는 허블 망원경은 주로 가시광선을 감지하지만,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을 포착합니다.
즉, 허블 망원경보다 더 긴 파장의 빛을 감지할 수 있어서 더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행성들과 별들은 농도가 매우 짙은 성운 한 가운데서 형성되기 때문에 가시광선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적외선은 우주 먼지나 구름을 뚫고 더 멀리 이동하기 때문에 성운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40km 떨어진 거리에서 동전을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SMACS 0723
NASA는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에서 먼저 공개한 사진인데요.
은하단 SMACS 0723 사진은 지구에서 약 46억 광년 떨어져 있는, 즉 9조 4600억 km 떨어져 있는 우주를 촬영한 것입니다.
현재까지 기계로 촬영한 우주 사진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졌습니다.
즉, SMACS 0723 은하단의 구조를 가장 세밀하고 정밀하게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은하단은 매우 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멀리서 온 빛을 증폭하고 휘어지게 하는 중력렌즈 역할도 합니다.
현재 과학이론은 빅뱅이론이 정설입니다.
우주의 탄생은 139억년 전 빅뱅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이론입니다.
NASA는 제임스 웹 망원경이 130억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 초기 우주의 가장 깊고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우주의 기원과 외계 행성, 외계 생명체 등의 존재여부 등 우주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것들을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