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소싱 뜻 사례 쉽게 알아보기

아웃소싱이란 기업내부에서 처리하던 업무의 일부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외부업무로 대체하는 것을 뜻합니다.

크라우드소싱 서비스는 대중(Crowd)과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인데요.

대중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나 콘텐츠,제품 등을 만들어가는 프로세스를 뜻합니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관심사 및 전문성에 따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업한다는 점에서 크라우드소싱 서비스는 매개형 플랫폼입니다.

즉, 대중으로부터 소스를 구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라우드소싱이라는 용어는 2006년 6월 미국의 디지털문화 전문잡지 <와이어드>에서 제프 하우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사실 크라우드소싱은 특정 현상을 용어로 정의한 것일 뿐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예를들어 2001년에 등장한 위키피디아는 의심할 여지없이 크라우드소싱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크라우드소싱에 청사진을 제공한 건 바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입니다.

오픈소스란

오픈소스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소스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모델입니다.

오픈소스의 장점은 일차적으로 소스코드의 공개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개된 소스코드의 열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연구하면서 오류를 찾아낼 수 있고, 나아가서는 제품 수정, 새로운 기능 추가 등의 참여로 이어집니다.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서로 개발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버그를 수정하고, 기능을 개선하면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 또한 공개됨으로써 새로운 혁신의 기반이 되고,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선순환이 구축됩니다.

웹2.0 시절을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소스 문화의 상속자인 크라우드소싱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합니다.

앞서 살펴본 오픈소스의 선순환 구조는 크라우드소싱이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사람들이 기업 환경보다 커뮤니티 환경에서 더 즐겁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한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오픈소스와 크라우드소싱

크라우드소싱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소스와 크라우드소싱은 찰떡궁합입니다.

내용을 공유하면 그것이 오픈소스이고, 여러사람들이 힘을 모아 어떤 결과물을 만들면 그것이 크라우드소싱입니다.

크라우드소싱은 한마디로 모든 사람이 문제 해결에 달려든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철학에서 출발합니다.

이노센티브의 예

예를들어, 대표적인 크라우드소싱 서비스 중 하나인 이노센티브는 크라우드소싱을 연구개발 문제해결에 도입한 사례입니다.

이노센티브는 전 세계의 과학기술자들과 기업들을 연결해 문제해결을 돕습니다.

오픈소스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은 그것이 다른 무언가의 기반이 되고 또한 사람들을 매개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플랫폼의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똑똑한 개인이라도 혼자 일하게 되면 실패의 위험이 커질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소스 방식에서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지적 자산을 공개함으로써 그것이 곧 활발한 토론과 피드백을 가져오고,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공동 개발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한 개인 또는 한 기업이 만들 수 없었던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에 그런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소유하거나 또는 그런 플랫폼에 적극 참여한 기업이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라우드소싱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며 점점 더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개인들의 전문성과 창의성, 그리고 그러한 개인들이 가진 막대한 여가 시간의 총합은 크라우드소싱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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